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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c4 조회 수 41019 추천 수 0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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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장보려고 한인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퀘벡 사람이에요.

전 한국에서 남편 만나 국제 결혼 한 것이 아니고 여기에 오래전에 이민와서 캐네디언으로 제 생활 잘 하다가 친구 소개로 남편 만나서 사귀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한국사람들이 서로 자연스레 만나 결혼하는것처럼 저희도 국제 결혼을 한게 아니라 그냥 캐나다사람과 캐나다사람이 만나 결혼을 한거죠. 

 

원래 한국 장을 보러가면 혼자가는데 그날은 남편이 심심하다고 같이 가자해서 같이 갔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뒤에서 속닥속닥 한소리 하시네요.

그렇게 속닥거리면 제가 못들을줄 아셨나봐요. 

내가 장보러 가서 미쳤다고 퀘벡 남자랑 결혼한걸 뽐내거나(도대체 왜???) 그런 것 하나 없고 그냥 보통 사람처럼 장봤을 뿐입니다. 딱 하나 모나게 볼꺼라면 남편과 제가 불어로 얘기한거겠죠. 남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는 있지만 아직 대화를 나누거나 할 정도는 안되거든요.

 

그런데 그 속닥거리던 두 분. 저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대요? 저보고 저렇게 한국에서 동남아 여자들 데려오듯 한국에서 여자를 데려온다더라. 불어도 못하는거 같은데 왜 불어로만 얘기한데? 여기서 화이트 트래시들이 한국가서 여자 꼬신다잖아. 

 

제가 지나가고 나서 다른 아일로 그 쪽으로 다른거 찾으러 올 줄 모르셨나봐요. 그렇게 모르는 남 씹으면 돈이라도 생기나요?

 

내가 국제결혼을 했는지 팔려왔는지 연애결혼을 했는지 니가 무슨 알바세요?

내가 남편이 옆에 있어서 남편이 한국 사람들한테 나쁜 감정 생기거나 속상해 할까봐 아무 말 못하고 왔는데 진짜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홧병이 생기네요.

 

다 그런거 아는데요. 아줌마들 뒤에서 누가 전업들 이렇더라 기러기엄마들 저렇다더라 뒷담화하면 그 사람들 머리털 다 뽑아놓으시겠죠?

 

님들도 기분나쁜거면 남들도 기분 나빠요. 

 

아직 아이는 없는데 저보고 좋은 말 해준답시고 혼혈애들이 그렇게 예쁘다더라 부럽다 나도 여기 남자 만나야 하는데 이러시던 분도 계셨네요. 한국 사람들도 예전부터 다 섞여서 완전 퓨어 오리지널 한국인 없어요. 한국인 끼리 결혼해도 유전자 섞여요. 혼혈 타령 좀 그만 합시다. 난 내 아이가 내 아이라 예쁠테고 아이를 갖고 싶어 가지는거지 혼혈아를 낳고 싶어서 남편 만나고 애 가지려 하는거 아니거든요. 물론 지 애 가지고 헌혈이 타령하며 태그까지 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미친여자들도 있더군요.

 

어쨌든 좀 삼천포로 빠졌는데 하고 싶은말은 제목처럼 남 뒷담화 좀 하지 말아주십사 하는거에요.

 

남한테 좋은 말 못해줄 망정 상처주는 말 하지 맙시다.

 

  • f127 Mar.13
    제 주변에도 있고 특히 어학연수 온 사람들 남녀불문하고 시민권있는 싱글 한국인들한테 엄청 대쉬하더라고요 ㅋㅋㅋ 꼭 현지인들한테만 들이대지않아요 ㅋㅋㅋ 
  • dca5 Jun.17
    얼굴들보면 한국에선  평생 연애도 결혼도 못하고 살 사람들이더군. 여기라도 와서  와잇트래쉬랑 결혼도하고 사니 얼마나 좋겠어 놔둬요. 그렇게라도 살게ᆢ
  • 64d5 Mar.13
    뒷담화 하지 말라는게 제목인데 댓글에 위로는 커녕 온갖 뒷담화네 참.. 몬트리올 한인수준은 당신들 댓글이 보여줍니다. 
  • 7866 Mar.13
    공감. 저 위에 양x 타령하는 아저씨는 진짜 길 가다가 마주칠까봐 소름끼침.
  • e35d Mar.13
    한국 아줌마는 처다도 안 본다. ㅎㅎㅎ 오히려 한국 아줌마 마주칠까봐 소름끼침. 
  • 6b57 Mar.13
    위장 결혼까지 할필요 있나
    그냥 사실혼만으로도 영주권 겟 할 수 있는걸
    애 없어도 되고
    요즘엔 젊은이들 사이에 이게 트랜드더구만
  • 03b2 Jun.17
    팔려온 사람들 부들부들
  • 3818 Jun.17
    잘나가고 잘난사람들은 비슷한 인종끼리 만나고 살지. 여기도 그렇더라고. 한국인여자만나 결혼한 캐나다인이 뭐그리 대단한 부류겠어 떨거지니까 동양인에 눈돌리는거지 난 그런 커플들 하나 안부럽던데ᆢ 자기를 부럽고 시셈한다고 생각하는거야? 한국인들다 싸잡아 똥 만들고? 하나안부러우니 환청 그만듣고 장보러왔음  장만 보고 환청이 진짜라면 면전에 따져. 뒷북치고 다 싸잡아서 욕하지말고! 
  • 9336 Jun.19
    저 궁금한게 한국 사람 말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국제 커플이라는 말 쓰나요? 저 주변에 여러 국적 다른 사람들 결혼한거 봤는데 한번도 본인들이 국제커플이다 국제결혼이다 이야기하는거 못봤거든요
  • a2f0 Jun.19
    수준차이하고는 글작성님 걍 무시하세요
  • 023d Jun.25
    지들은 영어 안되 불어 안되..능력 안되서 못만나봤거든.. 그래서 시기 질투 하는 거지..
    한국 아줌마들 토나옴.. 진짜.. 한국으로 꺼졌으면...
  • 6754 Jun.25
    이봐요.미래의 한국  아줌마 아저씨 꿈나무씨?
    남들의 영어 불어 실력 걱정 하지말고  본인 한글이나 똑바로 써요.
    안돼,안돼서 ~~

  • e5b2 Jun.28
    10대 20대 초반 어렸을때는 한국말로 지나가는 외국인들 이런저런 말도 하고 그랬는데..  나이 먹으면서 이런행동은 부끄럽다는걸 알게 되서 항상 조심합니다.. 아이들한테도 제대로 가르치고 있어요. 그냥 그 사람들은 정신이 아직 못자란거라 생각하세요.
  • 3db1 Jun.29
    대놓고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런 아지매들한텐 직설적으로 말을 해줘야함
  • f3ad Jun.30
    그 뒷담화한 여자들이 글쓴님처럼 오래전에 이민오신분들 일수도 있는데  왜 기러기엄마라고  단정짓고 글을 썼나요?
    그 분들 이마에 전업 기러기엄마라고 스티커라도 붙이고 다니나보죠?
    그 아줌마들의 잘못 된 행동만 지적하세요.
  • 01e9 Jul.05
    저런 일이 비일비재한가요? 녹음해놓고 고소해주면 좋을듯한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