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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eongsun72 조회 수 1112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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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하늘이 보인다. 그래서 더 유난히 하늘에 집착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늘 하늘은 가을 냄새까지 담아 신선한 맛까지 느껴지니 더욱 푸르고 아름답다.... 아름다움이란 이렇게 거저 받는거라 담을수가 없나 보다. 그저 양껏 한참을 바라볼 뿐이다.... 어제 우연히 오래전 수첩들을 꺼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심지어 두렵고 무섭고 걱정까지 되었다. 2014년이라는 날짜가 눈에 띄었고 읽은 책을 리스트 업 해놓았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없었다. 내가 읽었다는 책의 내용도 심지어 제목도 너무 낯설고 새로웠다. 제목 위에 끄적여 놓은 글은 작가의 생각인지 나의 생각인지 분간이 되지않고... 거의 치매 수준이였다..ㅠ,ㅠ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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