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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입니다. 

 

여기서 아이를 낳거나 비한국인 남편 있으신 분. 한국어 어떻게 가르치세요?

 

냉장고에 붙이는 한글 글자 이런거로 하고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제가 하는 말을 모두 한국어로 하려고 하는데 어렵네요. 제가 한국어를 배운게 여기 애들 불어나 영어 배우듯 그냥 생각없이 받아들인거지 문법 이런거 생각하며 배운게 아니라 이건 왜? 저건 왜? 하고 물어보면 아 내가 한국어를 이렇게까지 모르는구나 하고 자괴감이 올 때가 있네요;;

거기다 발음은 왜 또 그렇게 어려워 하는지 ㅠㅜ

김밥의 김이랑 돌김의 김이랑 왜 발음이 다른건지 김밥의 김이랑 킴이랑 발음의 차이가 들리지 않는다는거라던지..

어렵네요 ㅠ

  • 2536 Mar.24
    한글학교 보내세요~
  • 90f4 Mar.24
    거의 한국어는  못하더라고요.
    쾌베콰 혼혈 아이들은.
  • a1b0 Mar.24
    한글학교 한표 추가
  • d31a Mar.24
    제곧내?
  • c02d Mar.24
    제목이 곧 내용
  • 9a86 Mar.24
    전 노땅인가봐요. 처음 듣는 단어군요. 
  • 5073 Mar.24
    한글학교 추천 합니다. 그리고 한국말 조금씩 하기 시작하면 이제 집에서 엄마랑은 한국말로만 한다던가 하는식을 해서 언어를 늘려주면 좋아요. 실제 저희 조카들은 그렇게 하고있는 상태구요
  • 1ce3 Mar.24
    일주일에 두번이 아니고 엄마가 애가 어릴 때부터 한국어로만 대화하셔야 해요. 한번도 예외를 두시면 애가 바로 알아요. 영어나 불어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구나 아는 순간 어려워져요. 이중, 삼중언어를 구사하는 게 애한테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애가 영어나 불어로 의사표현하면 그걸 한국어로 바꿔 다시 말해 주시고 의사표현하는 내용이 맞니 하고 확인하신 다음에 한국어로 대답을 지속적으로 해주시면 좋고요. 제일 훌륭한 방법은 애를 데리고 한국에 나가는 거예요. ㅎㅎ 여름 한 달 이렇게 완전히 한국어에 흠뻑 빠지게 해 주시면 확실히 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한글학교도 꾸준히 보내시면 좋고요. 엄마가 암튼 한결같으셔야 해요. 과정은 힘들지만 애한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힘내시고 열심히 대화하세요! 혼혈아이들 중에서 한국어 잘하는 애들도 많아요. 
  • 8c8a Mar.24
    제 주변에도 왠지 엄마가 한국인인데도 한국어를 못가르쳤던데요. 
  • be74 Mar.24
    이런 사람도 있는데 한국말 가르쳐야 된다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고 참 여기는 인간 스펙트럼이 넓어 아주 ㅎㅎ
  • 4ff3 Mar.24
    무조건 불어니 영어니 좋아하고 학교에만 맡기면 애들이 당연히 한국어 못하는데 그래도 문제있다 생각 못히던데요.
    다문화면 한국어교욱은 전적으로 엄마 역량인데 전혀 못하나봐여
  • 4ea8 Mar.25
    자기 전에 꼭 한글책 읽어 주세요. 책도 많이 구비해 놓으실 필요 없어요. 애가 좋아하는 거 몇 개라도 반복해서 꾸준히 읽어 주시면 정말 좋아요. 10세까지만 신경 쓰시면 그 다음부턴 애가 평생 안 까먹는대요.   
  • 2650 Mar.25
    저 남편 현지인인데 한글하려고 안해요. 불어가 편한 애들이고 한국엔 관심이 없네요. 
  • d099 Mar.25
    아줌마  말고 그 집에는 한국말쓰지도 않고 한글 한국에 아무도 관심 없는거 같은데 여기 같은데 기웃대지 말고 영어나 불어에 집중하세요. 
  • dd28 Mar.25
    못된넘
  • 63df Mar.25
    감사합니다. 사실 아직 아이는 몇개월 밖에 안돼서 말을 못하기 때문에 아이 보다는 남편에게 한국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까 하던거였어요. 아이는 제가 계속 한국말을 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한글 학교도 보내고요. 남편은 그냥 계속 꾸준히 제가 하는 말을 계속 동시 번역 하면서 가르치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ㅠㅠ 요즘은 한국 사극 같이 보면서 조금씩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거 좋아해서. 
  • d331 Oct.19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는 참고로 남편이 4개국어 말하는 외국인인데.. 처음엔 한국어 배우려 하다가 나이가 들어가니 이젠 아예 배우려고 하지도 않아요. 제법 긴 세월을 캐나다에서 20여년 살다보니 아이들이 정체성을 찾기 시작할때 한글을 알지 못하면 그 뿌리가 없어져서 아이들 마음속에 한국은 없습니다. 외국인들은 교육적 수준이 어느정도 되는 집안들은 반드시 반드시 모국어 교육을 어릴때부터 철저히 시킵니다. 남편도 어릴적 자신의 모국어를 철저히 배웠는데 조금 햇갈리는 때가 있지만 그냥 받아들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를 통해 본인의 영어나 불어공부를 향상시키시려 하지 마시고 아이와,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위해서 꼬옥 한국어를 집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b75b Oct.19
    여기 어릴때 영어학원 다니고 영어 는 사람 있음?? 한국어를 학습이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이미 끝.
  • 9f93 Oct.19
    기회가 되시는 대로 애들 싸매고 한국으로 가서 한 달 이상씩 계시면서 한국가족들이랑 여행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한국어 환경에 완전히 푸욱 젖었다 돌아오시는 방법이 제일 짱입니다. 요즘 시국엔 어려운 얘기긴 하지만요. 가능하신 만큼 노력하시면 나중에 애가 고마워해요!
  • fdb5 Oct.19
    내가 아는 가정은 애가 여기서 태어났는데  영불어는 아예 못하고 한국어만 하던데ᆢ 집에서 맨날 부부가 한국어만 써서 그런듯  그집은 애가 영불어 못해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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