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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시절에는 취업만 하면 마구마구 행복해질거 같았지만, 막상 회사원 되고보니 인생 달라진 것도 하나도 없고 주말에 미드만 몰아서 보고 있어요.

원래 연애는 관심없고 결혼 생각도 없어서 이성 만날 생각은 안하구요.

친구랑 쉐어하고 살아서 사람이 그립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뭔가 허하긴 하네요.

여기 글 중에 보니 직장인 모임도 있다는데 괜찮나요.

 

  • cf55 Mar.03
    저는 주말에 보통 티비보기, 책 읽기, 영화보러가기, 친구들이랑 만나서 수다떨기, 남편이랑 수다떨기, 남편이랑 음식 만들기, 게임하기, 친구들이랑 보드게임하기, 침대에서 뒹굴거리기, 도서관에가서 회사공부하기, 베이킹하기, 인터넷 서핑하기 뭐 이런데요. 지금은 그냥 침대에 누워서 폰하고 있네요 ㅎㅎ.
    근데 마음이 허한건 친구가 있어도 그렇다면 그건 "내 사람"이 있어야 채워지실텐데 연애에 관심이 없으시다니 ㅠㅠ 허한마음 빨리 괜찮아지시길!
  • 7fb8 Mar.04
    공감 
  • 88fc Mar.03
    윗분 말씀에 공감이요~ 마음이 허한건 정말 내 짝이 있어야하는것 같아요 저도 인생내내 힘들고 외롭게 살았지만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 이성에 너무 선 긋지 마시고 정말 맘 맞는 좋은사람 만날수 있으니 주변을 둘러보세요^^ 
  • 761e Mar.04
    계획은 많으나 잠 한국 티비.....오히려 취업하고 영어공부 더 안하게 되네요
  • e531 Mar.04
    장보구 집안일하고 운동하고 약속잡아 친구들과 외식하고...
  • 5fde Mar.04
    내 짝이 있어도 허한건 같아요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
  • d305 Mar.04
    결혼하고 짝이 있으면 지지고 볶느라 허하다는 마음을 느낄 틈이 없는거죠. 전 지금 결혼하고 애도 있지만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결혼 안해요. 솔로일때 허했던 마음이 그립네요.
  • 36f4 Mar.04
    ㅋㅋㅋㅋㅋ 아이쿠
  • d28d Mar.04
    ㅠㅜ 다 그런 결혼 생활은 하는건 아니에요. 힘내세요!
  • 653a Mar.04
    이혼이 답인듯. 불쌍한 남편 이제 그만 놔주세요.
  • da87 Mar.04
    이혼 .... 매일 꿈꾼다
  • 0349 Mar.04
    그러면서 가족 모임 같은거 나가서는 서로 다정한척 하더라
  • 86df Mar.04
    나두 남편과 사이 안 좋아도 밖에서는 티 날까봐 오히려 더 신경써서 사이 좋은 척 해요.
  • 76bb Mar.04
    다정한 척이라도 해야지. 그게 뭐가 어때서. 다정한 척도 못할때 이혼 생각해도 늦지 않다
  • c92a Mar.04
    결혼한게 후회된다, 이혼하고싶다, 억지로 사이좋은 척 한다 등등 이렇게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무슨 이유로 그런건가요? 궁금하네요 
  • d331 Mar.04
    애때문일수도 있고 경제적이유 때문일 수 도 있고 갑자기 가족해체되는게 두려울수도 있고 머 다양하지 않을까요?
  • a5d4 Mar.04
    결혼하는 순간부터 후회와 행복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거다.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불행도 존재하지 않는다. 피가 섞이지 않은 남남이랑 결혼 해서 사는게 어다 쉬운 일이겠는가. 나 역시 친구랑 수다 떨땐 싱글때가 그립다고 하소연하지만 싱글이었을때의 그 허전함의 깊이는 내 자신만이 알것이다.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내 짝이 어떨 땐 이 사람이라도 내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라고 생각할때가 있다. 그럴때 난 묘한 행복과 감사함을 느낀다. 특히!!! 등이 가려울때 내 짝이 최고다.
  • ac52 Mar.04
    항상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혼자 있을때는 찌질 그 자체 였기에 지금에 만족한다는
  • 8259 Mar.04
    국제결혼 케이스라서 짝꿍하고 문화적 정서적 교감이 나이 들어 갈수록 어렵고.. 어렵다기보다 그저 '다한' 느낌? 국제결혼하신 커플이 다 저같다는 거 절대 아니고요.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아요. 짝꿍은 친구들 만나러 자주 나가고 저는 그런 커플 문화에 결국 적응 실패 인정. 그런 모임 가면 싱글만 빼고 다들 커플인데 짝꿍만 혼자 가죠. 절대 정상적이지 않고요. 저의 실패를 인정합니다. 저도 나름 노력할 만큼은 했고요, 최선을 다해 적응해 보려고 했으나 포기했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면 저는 흐르는 물에 떠밀려 그저 흘러가는 나뭇가지처럼 이 생활을 정리하게 될 거예요. 후회도 회한도 없을 듯 합니다. 지금도 짝꿍은 모임이 있어 나갔고 저는 여기에 댓글 달며 놀고 있네요. 슬픔도 없습니다.   
  • 70ef Mar.05
    글에서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나서 보는내내 짠했네요. ㅠㅠ 옆에서 술이든 차든 한잔하며 수다를 엄청 떨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에요. 저는 글쓴님처럼은 아니지만 (남편 친구들이 모두 멀리 살아서 그런 문제는 없네요) 오히려 매일 같이 있어서 호불호의 상황의 연속이라고 해야하나. 저는 남편이 제발 나가서 친구들 좀 만나고 저만의 공간과 시간이 있길 바래요. 직장 생활 할때도 어찌나 칼퇴근인지 (별개 다 불만이다 싶으시죠 ^^ )  저 같은 경우 남편이 친구 만나러 갈때 아무래도 다들 영어로 대화를 하다보니까 부족한 제 영어로는 대화에 끼기가 좀 그래서 별로 나가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같이 나가요. 물론 일년에 몇번 안되는 모임이라 별 상관도 없지만요. "다한" 느낌이란 말이 맘에 아파요. 그래도 끝이 아니니 두분 사이가 앞으로 더 좋아지길 바라고 또 바랄게요. 제 짝궁은 티비 보느라 바뻐요 ㅎㅎ 더 행복해지시길...
  • b3dd Mar.04
    저도 국제결혼 케이스지만 전 결혼하고 인생 밝아진 느낌이예요. 뭘 해도 날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힘들땐 위로해주고... 눈 마주치면 실없는 소리하며 서로 깔깔 웃고 특별한 일 없어도 게으르게 퍼져있어도 그냥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든든해서 내 인생이 이렇게 보드라운 실크길이었나 싶을만큼 마음을 채워주는데... ㅠㅜ 결혼 생활 행복하지 않다는 댓글들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역시 결혼은 어떤 사람을 만나서 서로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주는지가 중요한 문제인것 같아요... 다들 행복했으면....
  • 819c Mar.04
    결혼을 하던 혼자 살던 사람은 다 외로운것.
    정답이 있으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안 살겠소.
  • 1fbc Mar.04
    반친구 부모가 이혼 아님 편부편모 아이들이 많아서지 엄마 아빠도 이혼을 해도 자기들은 괜찮다고  하네요 참....
  • e688 Mar.04
    애들이 그 정도 까지 얘기하면 집안에서 서로 볼장 본거 아닌가요. 그 정도 되면 진짜 심각한건데..
  • 8abf Mar.05
    애들이 철없고 학교 환경이 그러다보니 부모가 그런 선택을 할 경우 이해 한다는 얘기지 무슨 볼장을 다봐요. 남 얘기라고 너무 자기 케이스대로 얘기하시네. 다른 사람이 부정적 또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얘기했다고 기름 붓지 마세요. 당신 앞날도 그렇게 될까봐 미리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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