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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난 속에 매장 아직 적고, 암시장이 훨씬 싸 
총선 전 대마 음식료도 허용 예상, 전망은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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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 된 첫날 한 시민이 대마초 흡연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해 10월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 한 캐나다에서 관련 제품 판매액이 예상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규제가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10월 총선 이전 당국이 먹는 대마도 합법화 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은 여전히 대마 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기관 BDS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지난해 10월17일부터 연말까지 캐나다 내 합법적인 기호용 대마 관련 판매액이 1억1250만달러(1275억원)로 예상치인 4억달러에 못 미쳤다고 보도했다. 10월17일은 캐나다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 한 첫 날이다. 

WSJ는 업체가 캐나다 통계청과 보건부의 자료를 기초로 추산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정부의 규제 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캐나다 최대 대마 투자사이자 생산업체인 캐노피 리버즈의 대니얼 펄스타인 전략실장은 "농약, 중금속 등 규정이 너무 까다롭다"면서, 이 때문에 공급이 제한적이라고 WSJ에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1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합법 6개월' 캐나다 대마초, 판매는 일단 기대이하



물량 부족으로 가격도 올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법화 이후 대마초 가격은 평균 17% 올랐고, 합법 제품의 가격은 암시장보다 50%가량 비싸다. 오프라인 매장 확장도 더뎌 수도 오타와와 제1 도시 토론토에는 이달 1일에야 첫 매장이 문 열었다. 대중들은 합법화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가 필요한 온라인 매장에서의 대마초 구입은 꺼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아직 암시장을 찾고 있어 지난해 암시장 비중은 90%에 달했다. 

하지만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다는 분석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대마초 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 미국에서도 10개주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 한 데다 캐나다가 오는 10월 총선 이전에 규제를 더 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대마초를 이용한 음료, 제과류 등 사업은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오는 10월17일 기호용 대마 합법화 1년 이전에 당국은 이 규제도 풀 준비를 하고 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오는 10월21일 총선을 앞두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이 밀리는 상황이라며, 총리가 대마초 문제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컴퍼니의 음료·담배류 전문 애널리스트 비비앤 아저(Vivian Azer)는 "2025년 대마초 암시장의 비중은 11%로 줄어들고, 기호용 대마초 시장 규모가 75억달러(8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기호용 대마초 시장 예상 규모는 27억달러이다. 

대마 투자회사 MJIC가 집계하는 북미마리화나지수(North American Marijuana Index)는 지난해 10월15일 350을 찍은 후 연말 192.78까지 추락했지만, 올 들어서 다시 상승해 지난주 12일 295.10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45%가량 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4151525251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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