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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ef2018.03.05 17:54
글에서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나서 보는내내 짠했네요. ㅠㅠ 옆에서 술이든 차든 한잔하며 수다를 엄청 떨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에요. 저는 글쓴님처럼은 아니지만 (남편 친구들이 모두 멀리 살아서 그런 문제는 없네요) 오히려 매일 같이 있어서 호불호의 상황의 연속이라고 해야하나. 저는 남편이 제발 나가서 친구들 좀 만나고 저만의 공간과 시간이 있길 바래요. 직장 생활 할때도 어찌나 칼퇴근인지 (별개 다 불만이다 싶으시죠 ^^ )  저 같은 경우 남편이 친구 만나러 갈때 아무래도 다들 영어로 대화를 하다보니까 부족한 제 영어로는 대화에 끼기가 좀 그래서 별로 나가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같이 나가요. 물론 일년에 몇번 안되는 모임이라 별 상관도 없지만요. "다한" 느낌이란 말이 맘에 아파요. 그래도 끝이 아니니 두분 사이가 앞으로 더 좋아지길 바라고 또 바랄게요. 제 짝궁은 티비 보느라 바뻐요 ㅎㅎ 더 행복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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