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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2016.07.07 15:36
공감합니다. 이런 시급 문제는 비단 워홀이나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인터뷰 보러 간 한국 식당은 트레이닝 기간때는 무급이고, 시급은 8불에 현금 지급이고, 할 생각 있으면 하고, 아니면 시작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서버 최저 임금이 9.2불이니 지켜주고, 세금 신고 하고 싶다고 말하니, 일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데 처음부터 9.2불 달라고 한다면서 기분 나빠 하더군요.당연히 안한다고 말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요. 아마도 최소한의 기본 권리를 주장하고도 그것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 상황이 답답해서 였던 것 같습니다.현재는 캐나다인이 주인인 가게에서 일하고 있어서 더 이상 이런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 워홀로 오거나 이민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한테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마음이 씁쓸합니다.기본시급이라는 건 말 그대로 최저시급이고 지켜지라고 캐나다에서 법으로 정한 '법'입니다.고용하시는 사장님들은 제발 최저 임금을 지켜 주시고, 구직하시는 분들을 힘들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자신의 권리를 지켜주는 가게를 찾아서 일을 하시면, 좀 더 나은 몬트리올 한인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캐나다 한인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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