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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fb2018.04.03 12:13
저도 종교는 없습니다만, 밥 좀 얻어먹으려고 교회가는거 당연히 됩니다. 저도 초기 유학시절 힘들때 한인교회에 갔습니다. 밥 얻어먹으려구요. 
기독교가 아님에도 불구학 모두 환영하더라구요. 하지만 밥만 얻어먹으러 가기엔 좀 그러니 예배시간에 맞춰 예배를 봤고 헌금돌릴때 적게나마 투니정도는 꾸준히 내고 밥을 먹었지요. 
글쓴이가 이해못하시는게 있는데 밥을 얻어먹는건 그냥 걸어가서 예배도 안보고 점심시간에 맞춰서 앉아서 밥먹고 하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예의를 지켜야죠. 
결혼식에 초대받았다고 인사도 안하고 축의금도 안내고 결혼식도 보지않고 쪼르륵 식당으로 가서 부페를 먹는 사람들과 별반차이가 없어요. 
다른 교회글에서 밥얻어먹었다는 사람이 욕먹는 이유는 그냥 밥을 먹으러 오는것에 대해 솔직히 교회인들 암말도 안합니다. 밥 한사람 더 먹는다고 손해보는것도 없고 꾸준히 먹으러오다보면 사람들과도 친해져서 신앙심이 생기겠지 하는 마음이 있겠죠. 
하지만 그 사람은 교회에서 치뤄지는 무료레슨, 온갖 무료 급식, 행사참석은 다 하면서 정작 예배시간에는 나타나지않는건 이상한거 맞아요. 그것도 여러번도 아니고 수년간 지속해왔으니 밥만 얻어먹으면 모를까 예배빼고는 교회에서 제공해주는 모든 서비스를 악용하는거죠. 
그리고 분명 목사님이셨더라면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래도 괜찮으니 계속 나오라고 하겠죠. 교회에 다니는 모든 분들이 인자하고 그런거 아니고 서로 뒷담도 심하며 그 집단에서 조차도 파가 나눠져요.  교회뿐만 아니라 절에 가셔서 절밥 먹으러 갔다고 하면 그냥 주진않습니다. 
앞서말했다시피 저도 종교는 없지만 종교단체에서 얻은 서비스에 대한 최소한 예의를 지켜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헌금할 돈이 없으면 기도를 하는 척이라도 하던가 약간의 고마움표시라도 해야되는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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