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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22021.06.13 07:22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가 접종한 지 사흘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는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첫 번째 사례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맞았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가 있고 열이 났으며, 이튿날부터 열은 내렸지만 혈압이 계속 떨어졌다.

12일 오후에는 A씨의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이 그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A씨는 병원에서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새벽 3시께 숨졌다.

유족은 "A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서 "백신과 사망 사이 연관성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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