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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e662017.08.01 21:45
저도 성격 버린 사람 중 하나고 반 백발 다 되가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처해진 조건은 그리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잘 몰라서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오신 수 많은 분들... 남 일 같지 않습니다. 힘들죠. 막상 이민하고 정착해도 한국에서 처럼의 삶을 사는 건 쉽지 않고 돈을 싸들고 와도 결국 그냥 보통으로 사는게 이민 초기 중기 생활인데, 보통의 삶과 맡바꾸고 가족 친지 친구와 떨어져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도 보람되고 행복을 느낄만큼 절실하다면 혹은 확신이 있으시다면 지금 시련을 이겨 내야겠죠. 문제는 그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는게  씁씁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무었이 내 인생에서 젤 줄요한지 무었이 정말 가치있는 행보인지 다시한번 깊이 돌아보시면 혹시 거에 답이 혹은 치유제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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