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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fd82020.04.03 08:42
저는 여기 너무 좋은데요. ^^;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요. 근데 결국 이민생활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돈!!!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물론 맑은 공기, 스트레스 없는 삶, 저녁있는 삶..다 좋아요.

근데 그런것도 하루이틀이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면 오래지속되기 힘들죠. 저희도 몇년전에 영주권 받고 최저시급 받으면서 그냥 엔디지에 있는 아파트 살면서 나름 만족하면서 살긴 했는데 일정 레벨 이상은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주변에 케베쿠아들보면 좋은 차에 좋은 집에 겨울에는 남쪽으로 여행에..자꾸만 보다보니 사람인지라 욕심도 생기구요 ㅋㅋㅋ 결국 골몰히 생각끝에 우리가 잘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돈벌수 있는 구석이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국사람이 젤 잘하는거 "부동산 투기" ㅋㅋㅋ 뭐 투자라고 해두죠. 그 때부터 열심히 지역 시세, 학군 (여기도 부동산에서 학군 무지 중요함), 주요 회사들 포진여부 등등 분석 하고 다운타운부터 노스사우스 할거 없이 주말마다 오픈하우스란 오픈하우스는 샅샅이 뒤져다니고 부동산 브로커들과 인맥 열심히 쌓고 그렇게 정보쌓으면서 몇년을 살았네요. 결과적으로 지금은 집근처 앤트리 잡 하나 물고 있고 매월 월세임대수익으로 600만원정도 받으니 여기 생활만족도가 확 올라갔네요. 결정적으로 먹고 싶은것을 맘대로 먹을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ㅋㅋㅋ 팁, 레스토랑 종류 생각안하고 아이들이 먹고 싶거나 그냥 내가 먹고 싶은거 있음 가격 생각안하고 먹을수있으니 너무 좋아요. 여기 다국적이라 우리가 모르는 맛있는 레스토랑이 무지무지 많아요.

어쩌다 개인사만 줄줄이 얘기했네요. 어쨌거나 중요한건 돈이에요. 결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건 당연하구요) 이곳에서의 경험치를 넓혀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인건 사실인듯 합니다. 정말 가능만 하다면 어떻게 저희 가족이 초기이민자로 틈새 소액 투자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지 한국사람들만 위주로 반나절정도 세미나도 한번 하고 싶어지네요. 여기 오셔서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은데 한국사람들의 노력과 특유의 순발력이라면 충분히 여기 몬트리올 임대시장 시장 갈라먹고도 남을 거에요.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하여간 다들 힘든 시기에 기운내시고 즐거운 몬트리올 생활 되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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