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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a82020.07.10 03:18
인터뷰가 본인의 불어실력이 아니라 심사관에 따라 복불복인게 문제지요. 참고로 저는 캐나다에 오기전 한국에서 불어 통번역사 준비를 했었으며 프랑스에 유학가서 패션 전공했구요. 대학 졸업후 3년 회사 경력 가지고 있었으며 여기서는 비서행정 공부했어요. 2010년에 딴 델프 C1을가지고 있어서 걱정 안하고 있다가 재작년에 인터뷰 봤는데 결과는 불합격이었어요. 제가 인터뷰할때 주제를 3가지 였고 심사관은  퀘백쿠아 나으드신 여자분이었어요. 첫번째가 그때 당시 남북관계가 호전되는 상황이라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 두번째가 퀘백과 서울의 질적 양적 삶의 비교, 세번째가 동성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 이었어요. 솔직히 첫번째, 두번째는 별관심도 없는 주제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뉴스를 보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약 30분 정도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한번도 생각하지도 않은 동성연애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는 순간 할말이 별로 없더군요. 한번도 대화를 하면 당황한적 없는데 황당까지하더군요. 정말 아무생각도 안났구요. 그래서 동성연애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이나 생각은 인터뷰 주제로 맞지 않는것 같다고 했더니 여기서 부터 공격이 들어오기 시작했었어요. 이야기하는 도중 너무 화가나서 심지어 제가 심사관보고 난 당신네들이 하는 프랑스어의 억양이나 말투가 너무 이상하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쓰지도 않는 표현들을 당신들 나름대로 만들어서 사용하는것이 제대로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거냐 라고까지 말할정도 였고 인터뷰는 약 50분정도 해서 마무리가 됬었어요. 지금 돌이켜 보면 왜그랬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당시에는 인터뷰고 뭐고 말로 이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던것 같네요. 그후 테팍을 시험봐서  C2 성적표 제출 했고 현재는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네요. 말이 길어 졌는데 그후로는 저와같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같은 주제는 안나오는것 같아 다행인것 같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테팍 B2는 약간 고급수준의 생활불어 수준임은 맞지만 여기서 1~2년 공부하시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려우실수도 있는 수준이에요. 거기에 인터뷰는 그 자체가 압박감이 있기에 때문에 더 어러우실거에요.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전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참고로 준비하실때 현 사회상황 이슈에 대해서는 반드시 한번 확인하시고 가셔서 심사관 눈을 보시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차분히 말씀 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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