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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72017.03.08 22:45
굳이 한국으로 대학을 가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대학 나와서 워크퍼밋 받아서 취업하면 안되나요? 콩, 욕, 라이어슨이 맥길, 토론토대, UBC 같은 탑 티어는 못되지만 대학 가서 성적만 잘 받으면 캐나다 내에 취업에 문제가 있을 만큼 안좋은 대학은 아닙니다.국내 대학으로 편입해봤자 나중에 대기업 취업 또는 공무원 시험이나 보고 쳇바퀴같이 답없는 삶의 지속인데...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탈출해서 오고싶어하는 캐나다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을 가졌으면서 굳이 그걸 포기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아드님이 아직 어려서 한국 문화가 재미있어 보이고 또 한국이 그리울수도 있고 한다는건 이해는 합니다만, 인생을 길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할 듯 합니다. 요즘 정말 한국 답 없습니다. 청년실업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대기업도 그룹 차원 채용이 없어지면서 신규채용이 많이 줄어들겁니다. 그리고 그 좁은 문을 뚫고 대기업에 취업한다 해도 매일 야근에 주말출근... 그렇게 살아도 서울에 집 한채 사기도 힘들죠.그렇다고 공무원을 하면... 안정적이긴 한데 박봉이죠. 행정고시나 떡하니 붙으면 모를까.그리고 현실적으로... 여기서 탑 티어 대학도 못갈 정도의 성적인데 한국에서 그 치열한 경쟁을 뚫을 수 있을까요?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저 같으면 캐나다에 남아서 대학을 다니게 하고 경력을 몇년 쌓아 나중에 좋은 대학원에 가는 길을 택하겠네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확실히 기회가 많은 곳이고 삶의 질도 훨씬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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