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712a2017.02.23 11:01
부모 잘 만나 소위 말하는 금수저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여기에도 있긴 있어요  그런데 진짜 금수저는 저렇게 절대로 입 밖으로 남 무시 안합니다 생활비 얘기도물어보지도 않고 꺼내지도 않아요 제가 지금 저보다 한참 어린 젊은 부부네 집에 가사도우미로 일한지 2년 됬어요 정말 다른 세상입니다 먹는것도 최고급 유기농으로만 먹고 한국에서 매달 2주에 한번씩 강남 신세계에서 소포 오구 뉴욕에서도 소포 날라오구요 본인 가족이 다 못 먹는다고 거의 반은 저 줘서 그 집에서 일한 뒤부터는 얼떨결에 애들이랑 생전 못 보던 반찬에 밥먹고 정말 잘 먹고 살았네요  그 집에서 남 무시하는 얘기 한번도 들은적 없어요 제가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본인 집안 얘기도 함부로 안합니다제가 보니깐 정말 금수저들은 그래요 이제 공부마치고 미국으로 들어가서 이번달이 마지막이라 지금 정말 상당히 섭섭해 하고 있습니다 두 부부 모두 저한테 굉장히 깍듯하게 잘해줬고 음식 맛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진짜 고마워했어요 페이도 넉넉히 줘서 생활비에 큰 도움됬구요 이제 일자리 알아봐야 되는데 참 막막하네요  돈 많은 한국분들 많이 들어오셨다는데 못 산다고 무시하지말고 도우미  좀 쓰세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