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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e22017.07.07 12:36
이런 얘기 쓰면 다들 미쳤다 하실 거 같은데 저는 한국에 부모님이 집/건물 있고 사업 크게 하시는데 여기서 한 달 천 불로 살아요. 여행비 빼구요. 혼자 사는 학생이고요. 한국에선 쇼핑 등등 이렇게 저렇게 많이 쓰고 다녔는데 여기 와선 별로 쓰고 싶은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심플하게 살아요. 생각보다 별로 구질구질하지 않고요. 식재료도 유기농으로 신선하게 먹고 지내요. 다만 술담배유흥간식을 전혀 하지 않을 뿐... 돈이 전부가 아니고 다들 삶의 방식과 인생의 가치가 다른 거에요. 돈이 많고 적고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단순하게 하나만 쳐다보고 가는 게 행복해지는 길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한국에서 분명히 부자인데도 더 부자인 지인들을 끝없이 부러워하면서 여전히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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