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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32018.05.29 16:59
내 친구도 호주 어학연수 가서 차 끌고 다니던데 말로만 들어도 부럽더라 나는 호주 워홀 가서 농장에서 2년간 일했는데.. 나도 세상 경험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내 친구가 더 알차게 살았다고 생각되더라. 나는 2년간 농장에 쳐 박혀 번 돈으로 마지막에 여행하고 왔는데 친구는 평일에는 영어 공부 하고 주말마다 여행다녀서 영어도 잘하고 도시 이동도 자주 해서 나보다 호주를 더 많이 다녀 봤더라. 푼 돈에 눈 멀어서 알바 같은거 하지 말라 이거지. 차라리 맛집을 찾아다니고 한국에서 못 해보던거 더 해보고 찾아다니며 새로운거 먹어보고 더 보고 듣고 걷고 경험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 이거야. 그게 부모님께 효도하는거고. 아무리 한식당 아니라 외국인 식당에서 어줍잖은 영어 몇마디 써가면서 돈 벌어도 부모님께 효도 하나도 안되고 살림살이 나아지는거 하나 없으니 그냥 하던데로 소신있게 살아. 나는 다시 돌아간다면 부모님 돈 쓰면서 세상 좀 덜 배우고 싶어. 덜 배워도 더 잘 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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